서부권, 동부권 2개 권역으로 경남지역 전 유·초·중·고·특수 학교장 대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단설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500명가량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참여 활성화를 위한 학교장 연수를 개최했다. 21일에는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에서 교(원)장을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같은 연수가 열린다.

이번 연수는 학교가 학부모를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켜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맺고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이자 학부모를 교육 동반자로 인식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자 이뤄졌다.

이틀간 특강을 맡은 서울대학교 학부모정책연구센터 김은영 교수는 ‘학부모 학교참여 what?, 학부모 학교참여 why?, 학부모 학교참여 how?’를 주제로 학부모 학교참여의 필요성, 현장 사례로 본 학교참여의 효과, 협력과 신뢰의 문화 만들기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학교와 학부모 나아가 지역민까지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합의와 노력으로 학생 성장을 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김법곤 학교혁신과장은 “앞으로 도교육청에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당당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