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016년부터 민간제안방식으로 추진해온 소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소주동 577-1번지 일원 43만 8281㎡ 터에 단독주택 13만 446㎡, 공동주택 9만 9696㎡, 준주거지역 5만 4772㎡를 비롯해 주차장 4650㎡, 공원 2곳 3만 6344㎡, 완충녹지 3517㎡ 등을 갖추는 소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13일 개발계획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경남도에 조합·실시계획 인가를 추진한다. 

 이곳은 대부분 농경지로 이뤄진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개발이 쉬울 뿐 아니라 반경 1㎞에 웅상출장소와 문화체육센터가 있다. 게다가 인근 주진동 365번지 일대 33만 9653㎡ 터에 계획인구 4355명을 목표로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소주지구 계획인구 5777명을 더하면 모두 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새로운 신흥주거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도7호선과 연결되는 광로3-3호선, 대로2-4호선을 개설해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양산 8경인 천성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함까지 더해 동부양산지역 행정·문화체육·환경·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구역 내 토지를 환지해 발생한 체비지를 매각하고 나서 비용을 충당하는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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