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개 팀 선수 2700명 참가

국내 명사수가 창원에 왔다.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19일부터 2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다.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위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일반·장애인부에 16개 시·도 412개 팀 2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2회째를 맞은 올해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2019 청소년 대표선수 최종 선발전, 2020 도쿄 올림픽, 2019 도하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국가대표와 후보 선수 선발전 등을 겸한다. 자연히 대회에는 올림픽 3연패를 기록한 사격 황제 진종오(서울시청),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 런던·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현(KT), 세계신기록 보유자 김준홍(KB국민은행) 등 세계 정상급 명사수도 모두 나섰다. 창원시청 사격팀에서도 17명의 사수가 출전, 이들과 기량을 겨룬다.

대회기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창원시는 창원국제사격장 관광사격장에서 레이저·스크린 사격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22~23일 1일 4회(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에 걸쳐 회당 25명씩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실탄을 사용하진 않지만 격발, 반동 등을 실제 소총, 권총, 산탄총처럼 느낄 수 있어 시민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한화회장배 대회를 비롯해 메이저급 국내대회 유치에 계속 힘쓰겠다. 다가올 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