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민간사업자 공모 설명회
시행·건설사 등 19개 업체 참가
창원시가 19일 진해구청에서 '회성동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 진행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설명회에는 시행사-건설사·금융사 등 19개 업체 54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개요, 지침서 주요 내용 등에 관해 설명했다.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은 마산회원구 회성동 396번지 일원 71만 300㎡에 행정·주거·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2009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10년 가까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 활로를 찾게 됐다.
시는 오는 8월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9월에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협약 체결 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터 조성 공사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역량 있는 민간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며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되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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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2부 소속으로 통영·거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010-3597-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