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사랑상품권'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금융 기관이 늘어났다.

거제시는 애초 15곳이던 거제사랑상품권 환전 은행을 최근 6곳 더 지정해 2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제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출장소·장평지점·옥포지점, 거제축협, 지역 농협(장승포농협 본점·장승포지점,일운·동남부·거제·둔덕·사등·하청·장목·연초농협)을 비롯해 새로 지정된 신현농협 본점과 장평·중곡·수양·고현·상문지점에서도 환전할 수 있다.

시는 점포와 가까운 은행을 두고도 멀리 떨어진 환전 은행을 방문하던 가맹점주들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전 은행 지정을 위해 오래전부터 협의한 신현농협과 협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거제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상품권 유통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설 명절을 맞아 거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을 진행해 약 2개월간 100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4월부터는 5%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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