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공급확대 방안 논의
경남도·진주시, 우선구매 당부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급식에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19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도, 진주시, 경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신우식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공공기관 급식 정책방향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지역농산물을 우선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경남도와 진주시는 공공급식 현안과 공공급식지원센터 설치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는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등 9개 공공기관 급식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공공급식에 진주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정기적인 논의와 대화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진주시는 지난달 17일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과 농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한 '진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공포하고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1년까지 공공급식, 학교급식 등 관내 단체급식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목표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주시에는 8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고, 5개의 산지유통시설이 있기 때문에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공공기관으로 우리지역 농산물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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