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가 섬 지역에서의 양귀비 밀경작을 집중 단속해 지금까지 18건, 18명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부터 7월 10일까지 100여 일을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약물 범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해 형사기동정(P-131정) 요원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 8일 ㄱ(79·통영시 사량면) 씨가 텃밭에서 양귀비 75포기를 재배하다 형사기동정에 단속됐다. 이 밖에도 나머지 17명 역시 주거지 텃밭 등에서 양귀비를 불법으로 재배하다 적발됐다. 통영해경은 불법 재배한 양귀비 714포기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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