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해군사관학교서 3일간
국내외 62개 기업 제품 전시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 &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가 20~22일 3일간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창원을 비롯한 국내 방위 산업계 위기 돌파와 해양방위산업 기술혁신 국가로서 대한민국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 공동 주최, 창원산업진흥원 주관,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대한민국 해군이 공식 후원한다.

행사는 국제학술포럼과 해양로봇 해상 시연, 국제 해양방산 전시회, 국외 업체 기술교류 행사, 방산기업 수출상담회, 각종 콘퍼런스, 시민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 해양방산 전시회에는 국내외 62개 해양방산 관련 기업이 각종 제품과 기술력을 뽐낸다. 특히 세계 20대 방산기업 중 3개사를 비롯해 신(新)남방 수출 지역인 동남아와 중동, 남미지역 20개국 무관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 △신기술 국제포럼 △포스터 세미나로 구분했다. 이를 다양한 정책과 기술 사례, 논문 발표 등 기술기반형으로 꾸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신분증만 지참하면 시민 누구나 오전 9시부터 행사장 입장·참관이 가능하다. 시민체험 행사로는 무인 자율버스 탑승 체험, VR(Virtual Reality) 체험, 소방안전, 군항 문화탐방, 해양 스포츠, 거북선 모형, 해군 관련 공예제품 만들기, 푸드 트럭 등이 마련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창원 해양방위산업전을 어려운 시기 고군분투 중인 지역 방산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삼 해군사관학교 교장은 "이번 창원 해양방위산업전을 민·관·군 간 바람직한 협력 모델로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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