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청소년시설 6곳 방문

▲ 창원 극단 미소의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한 장면. /극단 미소
▲ 창원 극단 미소의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한 장면. /극단 미소

창원 극단 미소의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작·연출 장종도)가 전국 6개 지역 순회공연에 나선다.

이 작품은 틱장애가 있는 한 청년이 동네 세탁소 앞에 붕어빵 가게를 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각박한 현실에 마음 아파하면서도 이웃들과 나누는 따뜻한 정이 세상은 아직 살아갈 만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5년 3월 제33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처음 공연되었는데, 단체 금상, 희곡상, 연기 대상을 받았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는 오는 22일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을 시작으로 7월에는 3일 수원 능실중학교, 16일 대구 불로중학교, 20일 울산 울산동구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공연을 한다. 계속해 10월 23일에는 창원 명지여자고등학교, 11월 20일 김해 진영여자중학교까지 이어진다. 공연 장소는 모두 학교나 청소년시설이다.

이번 순회공연은 '2019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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