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서 전시판매전 열려
허성무 시장·창원상의 회장 등 기관 대표들이 지역제품 홍보

"장모님치킨은 30년 넘게 창원을 지켜온 지역 브랜드입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이 많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창원 생산품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회식할 때마다 항상 장모님치킨을 애용합니다."

지난 14일 창원컨벤션에서 열린 '2019 창원생산품 전시판매전' 개회식에서 경남도민일보 구주모 대표가 장모님치킨을 지역 생산품으로 소개하자, 참석자들은 이제야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행사는 우리 지역 생산제품이지만 홍보가 미흡해 잘 알려지지 않은 '창원굿즈'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은 기념사와 축사를 없애고 대신 각 기관을 대표하는 내빈들이 직접 쇼호스트가 돼 창원기업 생산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14일 창원컨벤션에서 열린 '2019 창원생산품 전시판매전' 개회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한국지엠의 '더 뉴 스파크'를 소개하고 있다. /창원시
▲ 14일 창원컨벤션에서 열린 '2019 창원생산품 전시판매전' 개회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한국지엠의 '더 뉴 스파크'를 소개하고 있다. /창원시

LG전자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소개한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회장은 "차량에서 사용하다 퇴근 후에는 집에 가져가서 쓸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제가 써보고 좋아 자녀들에게도 하나씩 선물했다"고 생생한 사용 후기를 전했다.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은 기능성 남성속옷 '라쉬반'을,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하늘바라기 꽃차'를 전문 쇼호스트 못지않게 소개에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지엠의 '더 뉴 스파크'로 소개한 허성무 시장은 제품 제원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꼼꼼한 차량 설명과 함께 "여기 오신 분들이 꼭 한 대씩 사줬으면 한다"고 통 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제품 소개가 끝나고서 내빈들은 직접 자신이 소개한 제품 부스를 찾아 사진을 찍고 이를 SNS 등을 통해 홍보하기로 약속했다.

16일 막을 내린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한국GM, 무학, 하이트진로, 몽고식품, 장모님치킨 등 지역 대표기업과 해성디에스, 라쉬반코리아, 이엠텍, 대건테크, 꼬르메꾸시, 실버팍스, 가고파힐링푸드, 일렉콤, 스마트베리, 하늘바라기, 국심, 웰본 등 우수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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