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매치(축구대표팀 경기)를 마친 벤투호가 9월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월 막을 올리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여한다.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이다.

2차 예선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추린 34개 국과 하위 순위 12개 국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 국 등 총 40개 국이 출전한다.

40개 국은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내년 6월까지 2차 예선을 벌이며, 각 조 1위 8개 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국 등 총 12개 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6월 FIFA 랭킹 37위로 AFC 국가 중 이란(21위)과 일본(26위)에 이어 3위여서 이란, 일본은 물론 호주(41위), 카타르(55위) 등과는 톱시드에 묶여 2차 예선에선 대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최종예선에서는 12개 국이 AFC 산하 국가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다툰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첫 관문인 아시아 2차 예선 상대가 결정되는 조 추첨식은 7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2차 예선 조 추첨식에는 벤투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