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청광장·NC파크 조율
다른 시·군도 응원전 속속 준비

'AGAIN 2002!'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거리·단체 응원이 다시 펼쳐진다. 새벽 1시라는 시간 제약은 있지만 마침 일요일인지라 많은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전 1시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결승전 단체 응원이 도내 9곳에서 열린다. 다른 시·군에서도 논의중이어서 당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창원시는 창원시청광장과 창원NC파크를 두고 장소를 조율 중이다. 진주시는 진주실내체육관 옆 초전야외무대에서, 통영시는 충무체육관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거제시는 고현사거리 교통 통제를 하는 방안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 양산시는 양산종합운동장, 함안군은 함주공원 야외공연장, 고성군은 고성군 국민체육센터, 산청군은 신안면 원지 강변둔치, 함양군은 상림공원 토요무대광장에서 각각 응원 참가자를 기다린다.

이밖에 남해군이나 거창군도 응원전을 개최할지 검토 중이다.

응원전을 준비하는 시·군은 '짝 짝 짝짝짝 대~한민국' 함성이 폴란드까지 전해져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힘이 되게 많은 시민이 참가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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