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갑·성동은 도의원 각각 중학교·유치원 신설 필요성 강조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거제·양산지역 중학교와 유치원 신설 요구가 이어졌다.

김성갑(더불어민주당·거제1) 의원은 13일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남도교육청에 거제시 상문동 중학교 신설, 재배치 계획을 물었다.

거제 상문·양정·고현·장평동 등 중학교 학군(15학교군)에는 6개 중학교가 있는데, 상문동을 제외한 구도심에만 중학교가 배치돼 있다. 상문동에 사는 학생들은 2.2∼4.1㎞ 떨어진 구도심으로 통학하고 있다.

상문동에 고현초교, 상동초교, 삼룡초교 등이 있는데, 15학교군으로 진학하는 초등학생(1만 861명) 중 37%(4020명)가 살고 있다.

손재경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교육청은 상문동 지역을 포함한 15학교군 내 공동주택 추가 건립이 진행되면 개발 시기에 맞춰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성동은(더불어민주당·양산4) 의원은 지난 12일 도정질문에서 양산 동부지역에 공립단설 유치원 신설을 요구했다.

이에 손 행정국장은 "양산 동부지역 공립유치원 취원율(10.6%)이 양산 평균(17.2%) 보다 현저히 낮아 취원율 확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유아수 증가 등 설립수요가 발생하면 미설립 학교용지에 대한 매입 등을 추진해 유치원 용지 확보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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