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포토존 등 설치

통영시가 박경리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관 주변과 공원을 새롭게 정비했다.

2010년 4월 개관한 박경리기념관은 연 10만 명 이상이 찾는 통영 대표 관광지로,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박경리 선생의 발자취와 유품,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시는 정문 연못 보수공사와 기념관 내 관광객 편의증진을 위해 북카페 토지 및 박경리 선생 따라하기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박경리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설치된 '선생 따라하기 포토존'. /통영시

또 선생 묘소 공원으로 가는 길은 수국과 코스모스, 해당화 등 다채로운 화초들로 새 단장을 마쳤다.

이에 앞서 강석주 시장은 지난 4월 3일 강원도 원주시를 방문해 유족인 김영주 이사장을 만나 박경리기념관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리모델링 공사를 해 낡은 건물 보수는 물론 선생의 추가 유품 장소 확보를 위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날로 늘어가는 관람객 수요에 부응하고자 박경리기념관 주변과 공원을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박경리 선생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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