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광화문서 UN 행사

김해시가 세계 슬로시티화에 동참하고자 시 대표 명상단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2019 UN 세계요가의 날'행사에 파견한다.

'제5회 2019 UN 세계요가의 날'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UN 세계요가의 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시 대표단으로 참여하는 명상단은 김해 요가인 50여 명으로 구성했다. 시가 대표 명상단을 보내기로 한 데는 지난 4월 가야문화축제 때 참석한 주한인도대사가 김해시에 참석을 요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 당시 축제 때 주한 인도 대사는 올해 서울서 개최하는 UN세계 요가의 날에 인도와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도시인 김해시가 참여하지 않으면 의미가 퇴색된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대표 명상단 참여로 명상과 요가의 나라인 인도와 2000년 전 김해 가야국 김수로왕과 인도 공주 허황옥의 인연을 매개로 한 역사를 현대적 방법으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시 대표 명상단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 CEO들도 세계적인 추세인 명상과 요가운동에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 CEO들이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명상을 통해 김해가 가야역사 문화도시임을 알려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상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대기업들은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명상이 스트레스 해소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창의력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조직과 구성원 간의 화합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상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UN세계요가의 날은 2015년 첫 행사 이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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