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국회 증언대회 열어

여영국(정의당·창원 성산)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 증언대회'를 열었다.

정규직화 전환이 지지부진한 국립대병원 비정규직의 실태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경북대·부산대·제주대병원 노동자가 대거 참석해 현 정부를 성토했다.

여 의원은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 직접고용 전환율은 7.6%에 그치고 있다"며 "이 또한 부산대병원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제외하면 사실상 0%로, 문재인 정부가 방향은 잘 잡았으나 실행이 제대로 안 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 담당자 등을 불러 실태조사를 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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