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왼쪽 골반 통증 느끼고 교체

NC다이노스 박민우가 12일 창원NC파크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쉰다.

박민우는 11일 키움 전 1회 초 수비 과정에서 왼쪽 골반 통증을 느끼고 2회 시작과 함께 지석훈으로 교체됐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NC 감독은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박민우를 제외했다"며 "고관절 쪽이 안 좋아 하루 이틀 휴식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박민우 자신은 괜찮다고 했으나 무리를 줄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민우 공백을 메우고자 이날 경기에서는 베탄코트가 2번 타자로 나선다.

지난주 15타수 무안타 부진에 빠졌던 베탄코트는 11일 경기에서 3안타를 치며 반등 가능성을 알렸다.

이 감독은 "타격 연습하는 걸 지켜보니 어제보다 더 폼이 좋아 보였다. 물론 경기에선 칠 수도 못 칠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막혔던 부분을 뚫고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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