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윤(진주 선인국제중 1학년)

왜?!

난 요즘

슬프지도 않은데 울고

화날 일도 아닌데 찡그리고

웃을 일도 아닌데 배꼽 잡고 있는걸까?

왜?!

난 요즘

아침저녁 씻고 또 씻고

거울만 보는데도

붉으락 여드름에

속상해야 하는 걸까?

왜?!

난 요즘

지나가는 남자 아이

미소만 보았는데

마음이 쿵 해서

잠 못 자고 있는 걸까?

정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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