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국내외 최강자 열전
양학선·여서정 등 활약 주목

오는 18∼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가 53명으로 확정됐다.

10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남자 기계체조 6개 종목에 19명, 여자 기계체조 4개 종목에 18명, 리듬체조 4개 종목에 16명 등 모두 53명의 선수가 제주를 찾는다. 코치, 심판들을 합하면 선수단의 규모는 14개 나라 118명으로 늘어난다.

우리나라 대표로 내년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학선(27·수원시청)과 여자 도마 메달 기대주 여서정(17·경기체고), 리듬체조의 쌍벽 김채운(18·세종대)과 서고은(18·문정고)이 출전한다.

초청 선수 중에선 이고르 라디빌로프(27·우크라이나), 마리야 파세카(24·러시아), 알렉사 모레노(25·멕시코)가 최강자로 꼽힌다.

라디빌로프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에 이어 남자 도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세카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도마 은메달리스트이며 모레노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다. 다만, 참가 가능성이 높았던 북한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내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남북 교류에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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