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전시회·음악회 등 진행

창원시와 창원기업사랑협의회가 1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기업사랑 시민축제'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16일까지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기업인과 노동자·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업사랑 시민선언문을 낭독했다.

올해 주제는 '기업아 사랑해! 우리 함께 힘내~'로, 침체한 내수와 미·중 간 통상마찰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는 창원기업 기(氣)를 살리고 기업과 시민이 하나로 뭉쳐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기업사랑 시민축제 개막식 참석자들이 홋줄을 도끼로 끊는 퍼포먼스로 축제 시작을 알리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와 지역 기관은 이에 기업인·노동자 기(氣)를 살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는 축제 리플릿을 지닌 시민에게 문화공연 입장료를 20~60% 깎아준다.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는 창원 홈경기(11~13일)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창원컨벤션센터는 11~14일 창원시 기업이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창원생산품 판매전시회'를 연다. 진해마천공단 한황산업, 마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창원산단 SK테크노파크에서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성산아트홀에서는 직장인 밴드들이 연주 솜씨를 뽐내는 직장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동·롯데·신세계백화점은 일부 상품 특별 할인 또는 이용권 증정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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