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민간 주도의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행정절차 위주로 진행한 건축 디자인 관리를 민간전문가 주도로 전환해 건축·도시 환경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려고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5명 내외의 공공건축가를 모집한다.

건축사와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자 등이 맡을 수 있는 공공건축가는 비상근 2년 임기이며 2회 연임할 수 있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과 공공사업의 기획에 참여해 소규모 공공건축물 설계와 정비사업의 수립·자문·총괄조정 역할을 하고, 설계공모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공건축가를 공개모집하고, 9월부터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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