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가 10일 제241회 거창군의회 2019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2018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18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 14건, 일반의안 5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정례회 주요 의사일정은 11일부터 19일까지는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조례 및 일반의안심사와 함께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18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2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별로 심사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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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이재운(자유한국당·라 선거구), 김태경(더불어민주당·비례), 최정환(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가조 항노화힐링랜드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여 회전교차로 도입, 노외주차장·순환버스 도입, 트래킹코스 개발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잦은 이상 기후와 수급 불안정 현상으로 발생하는 농산물 가격폭락 문제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최근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매매 분쟁과 관련해 상표권은 매매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홍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8년 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 군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이 투명하게 집행되었는지 세세하게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함께 제시하여 제대로 된 군정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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