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초등학교(학교장 강성태)는 6월 1일(토), 충북 청주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한국국악협회에서 주최한 ‘제26회 박팔괘 전국국악대전’에 참가하여 초등 단체부에서 장원(1위), 타악 개인부 차상(2위), 차하(3위)를 수상하였다.

설천초 사물놀이패 ‘온새미로’는 지난해 ‘강릉단오제 사물놀이 대회’, ‘창원 야철 국악대전’ 금상 수상에 이어 세 번째로 장원(1위)를 수상했다. 학교에서 지역의 축제에서 재능기부를 하며 열심히 노력한 흔적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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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참여한 학생 하○○은 “작년에도 대회에 참가해보았지만, 올해는 첫 대회라 많이 긴장되었는데 무대에서 우리가 함께 하나 된 소리와 몸짓으로 표현하다 보니 긴장이 저절로 풀리게 되었고 어느 순간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했으며, 학생 공○○은 “심사위원들의 모습을 보니 긴장되고 무서웠는데,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이 보내주는 박수 소리에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고 하였다.

강성태 교장은 “우리 아이들은 사물놀이를 통해 예술을 느끼고 표현한다.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소리를 내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매번 느끼고 있다. 학생들이 큰 대회에서 수상함으로써 자신감이 향상되고 국악에 더 많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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