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창원 3·15아트센터서
경남쳄버쏘싸이어티 공연

"낭만 가득한 슈만의 밤에 초대합니다."

경남쳄버쏘싸이어티 정기연주회가 1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선 명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1819~1896)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녀와 그녀의 남편 로베르트 슈만(1810~1856)의 곡을 선보인다.

먼저 독일 초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현악 4중주 제1번 가단조 Op.41-1이 연주된다. 슈만은 하이든, 모차르트, 멘델스존 등의 실내악 작품을 빈번히 접하면서 1842년 현악 4중주곡 3곡을 작곡했다. 3곡 모두 멘델스존에게 헌정됐다.

클라라 슈만은 어렸을 때부터 피아니스트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결혼 당시 남편보다 유명 인사였다. 그녀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남편의 작품을 연주했고 남편의 작곡 활동을 도왔다. 이번 연주회에선 클라라 슈만의 피아노 3중주 사단조 Op.17이 연주된다. 이 곡은 그녀가 결혼 후 작곡한 곡이다.

무료. 문의 055-289-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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