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대산 플라워 랜드'(북부리 196-1번지 일원)가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계절별 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된 대산 플라워 랜드 테마공원은 약 3만 3000여㎡ 터에 피튜니아, 샐비어, 꽃 양귀비 등 16종 10만여 포기를 자랑하는 화려한 꽃단지와 방울토마토·수세미 등 넝쿨 식물 단지로 구성돼 있다. 가을에는 해바라기, 핑크뮬리, 코스모스가 만개할 예정이다. 이곳은 대산면민이 낙동강변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고 제안해 이뤄졌다.

대산면행정복지센터는 이를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정한 후 희망 근로 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했다. 조성 단계부터 주민자치위원회, 주부민방위기동대, 자원봉사회 등 면내 사회단체와 협약을 맺어 사업에 참여토록 하는 등 지역민 마음과 힘이 모여 만들어졌다.

임동식 대산면장은 "창원 대표 휴식·레저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시청 관련부서와 협업해 낙동강변 개발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