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께 방제 마무리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7시 16분께 부산시 강서구 신항 부두 4번 선석에서 843t 유조선이 5만 757t 화물선에 기름을 공급하던 중 벙커C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등 11척, 해경·민간 방제업체 인력 등 118명을 동원해 선박 주변에 110m 길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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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7시 16분께 부산시 강서구 신항 부두 4번 선석에서 벙커C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창원해경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창원해경

해경은 기름 흡착제를 이용해 오후 3시께 방제를 마무리했다. 수거된 기름 흡착제 무게는 700㎏에 이르렀다.

해경 관계자는 “계기판이 고장 난 상황에서 기름이 넘쳐흐른 것으로 보인다”며“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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