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경기 중 글러브 벗어 발로 차는 기행

NC다이노스와 투수 버틀러가 경기 중 보인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버틀러는 6일 대구 원정 경기 5회 말, 삼성 선두타자 이학주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버틀러 기행은 이후 나왔다. 화를 참지 못한 버틀러는 갑자기 자신의 글러브를 벗어 발로 걷어차는 행동을 보였다.

퇴장은 조치는 없었으나 함께 경기를 뛰는 선수들, 지켜보는 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이에 NC 구단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6일 버틀러 선수에게 엄중히 경고했으며 재발 시 구단 내규에 따른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는 이어 "버틀러는 '불손한 행동으로 야구팬과 동료 선수, 팀을 실망시킨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NC는 "소속 선수의 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야구팬과 관계자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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