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고·거제고·마산공고·범어고·창원기공 열전

도내 고등학교 축구부 가운데 창녕고, 거제고, 마산공고, 범어고, 창원기공 등 5개 팀이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무학기 축구대회 16강에 안착했다.

이번 무학기 축구대회에는 도내 축구부 8팀이 출전했다.

먼저 범어고와 창원기공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C조 거제고, E조 김해FC, F조 마산공고는 예선 마지막 날(5일) 경기결과에 따라 16강에 바로 갈지 와일드 카드 2장으로 16강에 합류할지가 결정되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거제고는 정종수FC를 5-0으로, 마산공고는 태성FC를 2-1로 이기면서 16강전에 자력 진출했다. 또 창녕고는 제주중앙고를 5-0으로 대파하면서 1승2패로 A조 기장고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오상고와 함께 와일드 카드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김해FC는 상문고에 2-5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 5일 무학기 조별리그에서 마산공고 김동현이 드리블하고 있다. /경남축구협회

이번 무학기 축구대회는 16강, 8강, 4강까지 매번 추첨으로 대진을 다시 정하기 때문에 우승팀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열리는 16강전에서 창원기공은 의정부광동고와 오후 4시 30분, 마산공고는 오상고와 오후 6시 15분, 거제고는 상문고와 오후 8시 각각 양파구장에서 대결을 벌인다. 창녕고는 오후 4시 30분 영문고와 산토끼구장에서, 범어고는 오후8시 청주대성고와 유채구장에서 경기한다.

한편 이번 제24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는 고등부 42개 팀(고학년 28개 팀, 저학년 1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6월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창녕군 스포츠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