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체리 수확철을 맞아 7∼8일 창녕농협 주차장에서 '창녕체리 판매전'을 열고 무료 시식 행사도 펼친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체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고자 창녕체리연구회(회장 안동일)가 기획하고 창녕군이 지원한다.

이날 선보이는 체리는 창녕체리연구회 회원(13농가 8㏊)이 생산한 것을 바로 수확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수입 체리보다 신선하면서 안전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군은 지난 2003년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체리를 보급해 현재 24농가가 10㏊에서 재배하고 있다.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단감 재배 농가의 틈새 소득 작목으로 체리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년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사업으로 체리 신규 과원을 조성했고, 2015년부터 2년 연속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비가림 하우스 시설, 관수 시설, 소포장 브랜드 개발 지원 등이 추진돼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체리는 기후변화와 수입 과일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이다. 앞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기반시설 현대화, 현장 컨설팅 등 농가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 고품질 체리 생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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