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멸종된 지 40년 만에 복원·증식해 자연방사까지 성공한 따오기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곳이 창녕에 생긴다.

창녕군은 이달 중 장마면 신구리 125번지 일원 따오기 장마분산센터 주변에 '따오기 구조·치료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은 올해 말이다.

따오기 구조·치료센터 건립에는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문화재청이 70%, 경상남도가 10.5%, 창녕군이 19.5%를 부담한다.

센터는 연면적 877㎡에 치료동 1동, 야외 입원장 2동, 야생 적응 훈련장 1동으로 건립된다.

치료동은 사무실을 비롯해 진료실, 수술실, 임상병리실, 부검실, 방사선실, 집중치료실, 실내계류장 등으로 구성된다.

동물·수의학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단 의견을 반영해 설계했으며 문화재청의 설계심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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