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수렴…생태도시 상징

창녕군 상징물인 군조와 군화가 각각 따오기와 가시연꽃으로 바뀌었다. 군민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창녕군 대표 상징물로 손색이 없다는 다수 의견에 따라 변경됐다.

따오기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이후 창녕군에서 복원에 성공한 의미가 크고, 군의 청정이미지를 대표하며, 사랑과 행운을 상징한다. 지난달 22일 우포따오기 야생방사가 이뤄져 우포늪 하늘에서 따오기를 찾아볼 수 있다.

▲ 멸종 후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는 사랑과 행운을 상징한다./창녕군
▲ 우포늪에 자생하는 가시연꽃은 멸종위기종이다./창녕군

가시연꽃은 우포늪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따오기와 함께 창녕군의 청정함과 번영을 상징한다.

군목인 은행나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찬성 의견이 많아 상징물 지위를 유지했다.

한정우 군수는 "청정한 자연 속에서만 살 수 있는 따오기와 가시연꽃이 친환경 생태도시 창녕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앞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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