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남부시장 상인들 10여 차례 피해

전통시장 상인을 상대로 무전취식과 폭행 등을 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ㄱ(45) 씨는 지난 4월 28일 오전 11시 30분께 양산시 남부시장 한 식당에서 술에 취했다고 집에 가라고 했다는 이유로 업주 ㄴ(59) 씨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30일 오후 1시께 한 국밥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과 밥을 먹고 나서 식대 2만 3000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탐문수사를 벌여 지난 2일 ㄱ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ㄱ 씨가 이 같은 수법으로 4월 28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시장에서 무전취식 4회, 폭행 4회, 절도 2회, 업무방해 1회 등을 저질러 사기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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