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포스터로 궁금증 유발

대선주조가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선주조는 신제품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고 이달 중순 시원(C1)소주와 대선소주를 이을 새로운 소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대선주조가 공개한 신제품 티저 포스터는 신제품의 실루엣 이미지와 그 가운데 물음표 마크를 넣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신제품의 이름, 도수, 내용물 등은 6월 중순 전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대선주조는 밝혔다.

대선주조 산하연구소가 오랜 기간 다각적인 연구와 시음회를 통해 개발한 이번 제품은 2017년 1월 대선주조가 대선소주를 출시한 이후 2년 만에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이 출시되면 대선주조에서 생산하는 주력제품은 시원(C1)소주와 대선소주까지 합쳐 총 3종류가 된다.

현재 대선주조는 주력제품인 대선소주를 중심으로 경남·부산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선소주는 기존 대선주조의 대표 소주인 시원(C1)에서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낮춘 시원블루를 리뉴얼해 지난 2017년 내놓은 제품이다.

리뉴얼한 대선은 시원소주의 기존 패키지 디자인을 완전히 버리고 '대선'이라는 두 글자를 크게 키워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 마케팅'을 내세웠다.

또한 애주가인 가수 김건모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각종 방송을 통해 인기를 끈 걸그룹 마마무를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는 등 대선소주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 덕분에 대선소주는 출시 2년 4개월 만에 판매량 2억 5000만 병을 넘어섰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성장세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대선주조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에서 고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관련 내용은 대선주조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고객들께서 대선주조의 신제품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견을 확인하고 꾸준히 개발을 준비해왔다"며 "오랜 연구 끝에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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