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도의원 5분 발언서 촉구

정동영(자유한국당·통영1) 경남도의원이 통영지역에 단설유치원, 죽림지구에 중학교 신설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정 의원은 4일 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통영시 관내 단설유치원은 면 지역인 죽림 신도시에 2곳이 있다. 구도심권 시내권역에는 단설유치원이 없어 학부모들이 단설유치원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며 "교육복지를 위해 교육감이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단설유치원이 있는 죽림권역에 유치원 원아 수가 1367명이고, 북신동 등 단설유치원이 없는 지역 원아 수는 1500여 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통영시 인구의 30%가 거주하는 죽림지구에 학생 수가 늘고 있어 중학교도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단설 유치원은 신중한 검토, 중학교 신설은 설립 요인이 부족하다는 견해다. 도교육청은 "통영 시내권역 단설유치원 설립 요구는 수요조사를 거쳐 설립 여부를 자세히 검토하겠다. 죽림지역 중학생 수는 2025년까지 일시적으로 증가하나 그 폭이 크지 않고 학생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설립 요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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