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합예술제 효시인 진주 '개천예술제'가 독일 베를린 카니발축제를 빛낸다.

진주시는 한국예총진주지회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독 문화예술 교류증진 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을 이끄는 '진주성 취타대' 팀이 독일 현지 공식 퍼레이드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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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진주성 취타대팀은 베를린 카니발퍼레이드 구간(약 3㎞)에서 사물놀이, 가야무용단, 우리무용단과 함께 거리공연과 행진을 펼친다.

독일 베를린 카니발은 수도에서 매년 오순절 주말에 열리는 축제로 1996년 시작돼 25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편 1949년 처음 시작된 개천예술제는 70년 전통을 자랑하며 1950년 한국전쟁과 10·26사건 때인 1979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열려 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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