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잊게 할 공포·스릴러 연극 <석교리>(극본·연출 이성호)가 지난달 31일부터 창원 축제소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예술공장에 따르면 이번 연극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이다. 배경은 어촌마을 '석교리'다. 이곳에는 마을과 토지를 지켜주는 서낭신이 사는 나무가 있다.

하지만 마을에 개발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나무를 베어내야 할(?) 처지가 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연극은 주민 간 갈등을 조명과 음향의 극대화된 공포로 몰고 간다.

매주 화·수·목·금요일은 오후 8시, 토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6시, 일요일은 오후 2시·5시에 공연한다. 월요일은 휴관. 자세한 문의는 1899-94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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