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일 의창구 동읍 람사르문화관에서 주남 논습지 생태연구 프로그램 발대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주남 논습지 생태연구 프로그램은 주남저수지가 지닌 우수한 습지 환경 보전 의식 증진과 논습지 생태 교육으로 청소년 미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창원시 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11월까지 논 관련 습지 전문가나 대학교수, 지역 농민이 전하는 이론 수업과 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기록하는 현장 학습을 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논이 지닌 생물다양성 가치 홍보와 보전 방향을 모색하고, 논 생물도감을 제작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생태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환경문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법 등을 학습해 앞으로 닥칠 여러 환경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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