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 제정 노력할 것"

박종훈(사진) 경남도교육감이 허리 디스크 치료를 위해 3주간 병가를 냈다. 박 교육감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허리 디스크 치료에 집중하고자 3주간 병가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송기민 부교육감이 병가 기간 교육감 업무를 대행한다.

박 교육감은 "도의회에서 예산과 관련한 제안 설명을 부교육감이 대신한다. 제가 없는 것이 부정적으로 작동할까 봐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지금 치료를 받아서 빨리 현업에 복귀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며 "증세가 나타난 지 한 달가량 됐다. 양·한방 치료를 집중해서 받으면 회복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남도교육청

박 교육감은 4일부터 열릴 경남도의회 정례회와 관련해 김지수 의장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경남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는 7월 도의회 회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도 생각이 다른 분들이 섞여있다. 저희 입장은 원안이 관철되기를 바라고, 원안이 안 되면 좀 손을 보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 7월 회기가 끝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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