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콤플렉스 신축 박차

경상대학교는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신축 공사와 관련, 가좌캠퍼스 북문 일대에서 운영 중이던 포장마차 점주들의 원만한 자진철거로 공사 기간 중 안전과 학생들의 위생을 보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지난 2월 20일 포장마차 점주들과 자진철거에 합의한 대로 3개월 유예기간을 뒀다. 일부 업주가 생계난 등을 호소하면서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지난 1일 점주들의 자진철거로 북문 환경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진주시가 관리하는 터의 노점상 5곳에 대해서는 사전 계고와 안내 등을 통해 시가 철거를 추진하게 됐다. 이는 원활한 공사추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학교와 공조해 진행된 것이다.

경상대는 북문 환경 개선의 기초를 다졌고, 안전과 위생도 담보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공사를 원활히 추진하게 됐다.

경상대는 "그동안 포장마차 철거 문제와 관련해 협조해 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생계에도 학교 측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진철거해 준 점주들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는 건축면적 3672㎡, 전체면적 777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25억여 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수영장(25m×8레인)ㆍ피트니스 센터ㆍ탁구장ㆍ주민건강 사우나ㆍ치유스파ㆍ지역평생교육실 등이 들어서는데 주변 볼래로 공원과 생태 자전거 산책로 등과 연계한 건강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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