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초등학교(교장 민경희)는 5월 28일 5학년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부스별 체험중심의 ‘성인권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성인권 교육 운영 학교와 연계하여 경남청소년성문화센터의 전문강사가 학교에 와서 부스별 체험교육으로 진행하였다. 성인권 교육 운영학교의 프로그램은 총 10차시 진행으로 5차시는 보건교사가 하며 5차시는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지원해준다.

그 중 2시간의 체험형 교육 내용으로 1부스 자궁방 탐험과 태아발달과정 이해, 2부스 임산부 체험 활동, 3부스 신생아 안아보기, 4부스 사춘기 꽃이 피다! 몸! 다양함에 빠지다, 5부스 성폭력 예방, 6부스 성표현물 뒤집기 이다.

155925958252650.jpg

아기의 출생과정을 알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신의 중요성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한다. 또한 몸과 마음의 변화 및 획일화되고 표준화된 몸 이미지에서 벗어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김00 학생은 “성 인권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흥미로웠고, 평소에 엄마에게 짜증을 많이 부렸는데 임산부 체험을 통하여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며 내 몸을 소중히 생각해야겠다.” 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요즘 성폭력이나 학교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학생들이 성인권 교육으로 다양하게 성 인지 감수성을 배우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배려심을 기르고 실천하는 인성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 고 하였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