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아카데미 교사 27명 참가

3·15의거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는 역사아카데미가 올해도 열렸다.

3·15의거기념사업회는 1일부터 이틀간 3·15아트센터와 국립3·15민주묘지 등지에서 '3·15의거 역사아카데미 교사직무연수'를 했다. 2013년 시작된 역사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교사 446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27명 교사가 참여했다.

이번 역사아카데미에서 조정우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마산의 도시공간과 3·15의 기억' 강의를 통해 4·19혁명의 시발점으로서 역사적 의의를 설명했다. 김문주 영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3·15의거와 기억의 정치학'을, 창원중앙여고 교사이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전문위원인 이필우 강사는 '인권으로 보는 3·15의거'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정석 마산무학여고 교사는 '학생들과 나누는 문화이야기'라는 주제로 유적지 답사 방법을 전수했다. 역사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성을 키운 교사들은 각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3·15의거 정신을 계승한다.

이 외에도 기념사업회는 매년 추진하는 유적지 순례를 올해도 총 26회 11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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