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마산야구센터 주차와 입·출차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 이후 야구 관람객이 지난해 대비 62% 증가함에 따라 홈경기 전·후 센터 내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 불편 해소 대책 마련에 고심해왔다.

시는 이에 지난달 31일 창원시설공단, 마산회원구청, NC구단 과 함께 더 나은 주차 편의 제공에 필요한 관계기관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롯데와 주중 경기가 있었던 지난달 30일과 기아와 주말 경기가 열릴 예정이 오는 8일 두 차례에 걸쳐 센터 내 주차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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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야구센터 전경 /경남도민일보DB

이후 이달 중으로 시민과 야구팬이 체감할 수 있는 입·출차 시스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센터 내 장기 주차 차량을 없애는 방법을 고민해 야구장과 일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는 야구팬 주차 편의를 도모하고자 창원NC파크 주변에 임시주차장 164면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 경기가 있는 날 창원문성대학과 창원NC파크 간 임시버스노선을, 봉암공단·진해 육군대학 터와 창원NC파크 사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홍명표 시 자치행정국장은 "야구장 내 주차와 입·출차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과 야구팬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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