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배 3위 달성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관장 박성호·이하 곰두리체육센터) 휠체어컬링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곰두리체육센터 휠체어컬링팀은 25~29일 경기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내 컬링장에서 열린 제2회 하나금융배 전국휠체어컬링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하나금융지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곰두리체육센터, 서울시청 팀을 비롯해 전국 8개 팀이 참가했다.

풀리그로 진행한 예선경기 결과, 서울시청, 전남 스나이퍼, 곰두리체육센터, 의정부 롤링스톤이 차례로 1~4위를 차지, 준결승 진출권을 잡았다.

▲ 제2회 하나금융배 전국휠체어컬링대회에서 3위에 오른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휠체어컬링팀.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29일 서울시청-의정부 롤링스톤, 전남 스나이퍼-곰두리체육센터 간 대결로 치른 준결승에서는 서울시청이 의정부를 8-4로, 전남 스나이퍼가 곰두리체육센터를 8-5로 꺾으며 결승에 안착했다.

같은 날 열린 결승에서는 전남 스나이퍼가 서울시청을 7-6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4위 전에서는 곰두리체육센터가 의정부를 9-4로 이기며 3위 영광을 안았다.

김우진 곰두리체육센터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위에 입상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다음 달 열릴 제3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전망도 환하게 밝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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