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9일 마산합포구 우산동 덴소코리아를 방문해 노사임원진과 만나 기업 운영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덴소코리암 노사임직원들은 △마산 시내에서 덴소코리아 방향 내리막길 과속 방지책(CCTV 등) 마련 △공장 주변 환경정비(소나무 이식, 보행로 보수 등)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등 애로 사항을 건의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에 "경찰과 협의해 과속방지 카메라, 요철 없는 과속 방지 표지, 미끄럼 방지(그루빙) 등 다양한 조치로 안전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제품 불량률을 높이는 데 큰 원인인 송진가루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공장 부근 소나무를 이식하고 적합한 수종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는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덴소코리아를 비롯해 진북산단 등 마산 일대 기업인들께서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안인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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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29일 마산합포구 우산동 덴소코리아를 방문해 노사임원진과 만나 기업 운영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창원시

김경섭 덴소코리아 대표는 "우리 회사는 국내 4개 사업장을 가진 연매출 1조 원 규모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니 최근 경기 불황에 따른 영향이 점차 확대하고 있어 고민"이라면서 "허성무 시장께서 직접 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주시는 만큼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허성무 시장은 올해를 창원 경제 부흥 원년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살리려 기업 애로 해소, 상권 활성화 등에 필요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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