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이 고성군 대가면 '동시동화나무의 숲'에서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박 2일간 열린다. (사)동시동화나무의숲이 준비하는 행사다.

이 단체는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유경환(1936~2007) 선생이 1998년에서 2008년까지 발행하던 <열린아동문학>이란 계간 어린이 문학지를 2009년 봄호부터 재창간했다. 그리고 '열린아동문학상'을 만들어 시상해 왔다. 고성 대가면에 1만 6000여 평의 산을 사들여 '동시동화나무의 숲(동동숲)'을 조성하고, 이곳에 열린아동문학관을 세워 매년 6월이면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열린아동문학> 봄, 여름, 가을, 겨울호에 실린 작품 중에서 동시 34편, 동화 25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동시부문에서는 '분천분교'를 쓴 박혜선 작가가, 동화부문에서는 '내 이름을 불렀어'를 쓴 이금이 작가가 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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