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그랑프리 슈퍼헤비급 출전
준결승서 부상 탓 아쉬운 패배

남해군청 복싱선수단 김도현 선수가 체코그랑프리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현 선수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체코 우스티나브라벰에서 열린 체코그랑프리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남자 슈퍼헤비급(+91㎏)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준결승에서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으나 경기 중 오른손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아깝게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 남해군청 김도현(오른쪽 둘째) 선수가 체코그랑프리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남자 슈퍼헤비급 3위를 차지한 후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김 선수는 부상에서 회복하면 오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도현 선수는 2012년 남해군청 복싱선수단에 입단해 김봉철 감독의 지도로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남해복싱의 위상을 높여왔으며 2013년 6월부터 슈퍼헤비급 국가대표 자리를 7년째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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