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온라인 진행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현)은 누리집에서 내년에 문을 여는 연극고등학교 교명 선호도를 조사한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일반인을 대상으로 교명을 공모한 결과 35건 22개 교명이 응모됐다.

22개 후보 교명에 대해 누리집(gcedu.gne.go.kr)에서 내달 4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응모된 교명은 '거창연극애학교', '거창위플학교', '거창연우학교', '거창공연예술고등학교', '경남연극고등학교' 등이다.

▲ 거창 연극고등학교 조감도. /거창교육지원청

선호도 조사 이후 교명자문위원회에서 6월 중 3개 후보 교명을 선정하고 경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 경남도교육청 법제심의위원회, 경남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교명을 확정한다. 교명은 12월 중 경남도립학교 설치 조례로 공포·시행된다.

거창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설 연극고등학교 교명 선호도 조사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신설 연극고등학교 개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극고등학교는 내년 3월 1일 국제연극제로 유명한 거창 수승대와 인접한 옛 위천중학교(거창군 위천면 모동길 11-15) 터에 개교한다. 연극고등학교는 기숙사를 포함해 학년당 2학급씩 모두 6학급 규모로 학생 수는 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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