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 1면 '진주 촉석루 익루 사진으로 첫 확인' 기사 중에 '진주 촉석루 익루(부속 누각)를 사진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니라 바로잡습니다.

이 사진은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가 1901년에 찍었고, 2010년 출판사 푸른길이 국내에 번역·발간한 <조선기행록>에 수록됐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역사학 연구원이 전한 "익루가 찍힌 촉석루 사진을 찾았다"는 소식과 함께 그 의미를 담아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준형 경상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가 지난 2015년 발간한 <기록유산으로 되살린 역사공간-진주성 이야기>에 고토 분지로가 찍은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경남일보>는 2017년 11월 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천년도시 진주의향기' 12편 '진주와 남강' 기사에 <조선기행록>에 실린 촉석루 사진을 게재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이를 보도한 점,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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