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8일부터 산업(농공)단지 통근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시는 '2019년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 지원사업' 정부합동공모에 선정돼 고용노동부로부터 3년간 매년 1억 36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4개 산업(농공)단지(용전, 미전, 초동, 춘화)를 대상으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 지원사업'은 산업(농공)단지 내 대중교통 부족에 따른 출·퇴근 어려움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용을 확대하고지 공용 통근버스 임차비를 국가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통근버스는 4개 단지를 대상으로 5개 노선을 지정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공휴일 제외) 1일 2회(출근 1회, 퇴근 1회) 운행한다. 산업(농공)단지 노동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개 노선은 밀양시청~용전·미전, 밀양시청~초동, 밀양역~춘화, 부산(덕천역)~용전·미전, 김해시청~용전·미전이다.

그동안 사업대상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말미암아 노동자 출·퇴근 문제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기업체 인력난 해소와 노동자 고용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미례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통근버스 임차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노동 환경 개선으로 노동자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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