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의 대표 도시 오사카와 후쿠오카에서 서부경남 관광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관광설명회에서 시는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 소속 11개 시군과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오사카 지사, 후쿠오카 지사와 함께 일본 현지 여행사와의 1:1 트레블 마트와 합동 관광 PPT 브리핑, 만찬, 특산물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했다. 서부경남의 관광명소, 먹거리, 숙소 등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일본 현지 여행사, 미디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는 이번 관광설명회에서 천년고도의 숨결을 간직한 진주성, 촉석루와 천혜의 관광자원인 진양호, 산림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인도 좋아한다는 비빔밥 냉면 등 진주의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글로벌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10월 축제홍보에 주력을 다했다.

박재안 진주시 관광진흥팀장은 "진주는 부산, 대구 공항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와 가까우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잘 보존된 도시이다"라며"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관광설명회에 참석한 후쿠오카 하관국제여행사와 오사카 월드라인 여행사는 지금부터 모객활동을 전개해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

또 일본현지 여행사와 함께 사업을 전개 할 수 있는 진주소재 여행사도 소개해 달라는 여행사도 있어 처음 참가한 설명회에서 나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여행사를 초청, 서부경남의 숨은 관광지를 직접 소개하는 팸투어를 계획해 보겠다고 밝혔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서부경남에 위치한 진주 등 11개시군이 공동 설립한 행정협의체이다. 서부경남의 관광상품 공동개발과 관광마케팅 수립, 역량강화 및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적극 대처하고 서울, 부산 등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는 관광산업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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